▲ 5일 강원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태규(왼쪽) 부군수,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신속집행 긴급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확장적 재정 지출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태규 부군수 주재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긴급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소비투자 집행을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한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억원 이상 중 집행률 50% 미만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및 집행현황과 대책을 보고하고 하반기 내 집행률을 9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군은 집행률이 낮은 이유로 시설비의 경우 사전 행정절차와 보상협의 지연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긴급입찰을 통한 조기 사업자 선정 및 선급금 지급을 비롯한 공정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읍ㆍ면 재배정 예산에 대한 집행 점검, 집행 가능한 보상건에 대한 집중 협의 등을 통해 재정 신속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재정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 현장을 방문해 부진사유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및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간 및 월간회의를 개최 시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부서별 이월ㆍ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규 부군수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지역경제 역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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