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청사 내부의 무선랜망에 대한 해킹 방지 및 비인가 무선기기 접속을 차단하기 위한 무선침입 방지 시스템(WIPS)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무선침입 방지 시스템(WIPS, 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은 유선 인터넷망의 ‘유선해킹’과 달리 Wi-Fi, 핫스팟, 테더링, 포켓 와이파이 등의 다양한 무선 통신 환경에서 일어나는 ‘무선해킹’을 막는 보안 시스템이다.

비인가 무선접속장치(AP) 차단과 사용자ㆍ단말 인증, 악성코드 탐지ㆍ차단, 디도스 방어 등 무선망을 실시간 감시ㆍ차단해 무선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군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WIPS센서 25개(5천만원 상당)를 무상 확보하고 관리서버만 추가 구축해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설치한 WIPS센서는 침입탐지를 위한 센서와 공공와이파이가 결합되어 있어 비인가 무선기기 차단기능 및 인가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해 기존 1층 종합민원실에서만 제공되던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청사 전체에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무선침입 방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ㆍ무선 인터넷망의 정보보호 수준 및 사이버 위기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행정자료와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행정서비스 안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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