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ㆍ충청, 부산ㆍ경상권 여행사 대표단, 1박2일 팸투어

▲ 글로벌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숙박 관광객 유치에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글로벌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숙박 관광객 유치에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30일 군청에서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 여행사 대표, 간부 등 70여 명을 초청해 1박2일 팸투어를 진행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대표들에게 올해 산천어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강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 각지의 관광명소 등 사계투어 코스를 알렸다.

군은 제정된 조례에 따라 평일 숙박 관광객 20인 이상 모객한 여행사에게 1인 당 8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전용 대형 버스 주차장을 제공하고, 낚시티켓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군은 11월12일 전라ㆍ충청권, 14일 부산ㆍ경상권 여행사 대표들도 초청해 1박2일 팸투어를 진행키로 했다.

▲ 2020 화천 산천어축제 국내 여행사 대표 초청 워크숍 및 팸투어가 지난 30일부터 이틀 간 화천지역에서 열렸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군이 국내 모든 지방의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 것은 2003년 화천산천어축제가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화천군이 당일이 아닌, 1박2일 팸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 개선된 숙박ㆍ음식업소 시설과 서비스를 직접 보여주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여기서 나오는 다양한 개선 요구사항은 피드백을 통해 여행사 측에 사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화천군은 해외 숙박 관광객 유치에도 극진한 정성을 들이고 있다. 지난 29일 최문순 화천군수가 직접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으로 이동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에 앞서 정관규 화천부군수와 글로벌 마케팅 담당부서 직원들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태국, 타이완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들에게 화천 산천어축제의 강화된 숙박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외국인의 경우 15인 이상의 숙박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에게 1인 당 1만5000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통역과 FㆍIㆍT(자유여행가) 무료 셔틀 서비스는 기본이다.

30일 간담회에 참석한 여행사 대표들은 모객 실적에 비례한 인센티브 추가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화천군에 전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행사 대표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경제는 물론 여행사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열린 간담회에는 화천지역 민박, 펜션 등 숙박업계와 음식업계 단체장들도 참여해 특별할인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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