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4회기 동안 기억채움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천면 인도미술박물관(관장 박여송) 후원으로 다양한 인도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4회기 동안 기억채움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천면 인도미술박물관(관장 박여송) 후원으로 다양한 인도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인도미술박물관은 지난 4월 8일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이색문화체험으로 치매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9일 박물관 힐링체험을 이곳으로 떠났다.

인도미술박물관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한국 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영월군치매안심센터 어르신들께 인도의 콜람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콜람문화를 주제로 ‘콜람 컬러링’, ‘만다라 가방 및 스카프 만들기’ 같은 미술활동과 ‘과일 및 과자로 만다라 모양 꾸미기’라는 먹거리와 연계해 쉽고 즐겁게 센터 어르신들에게 소동작 및 표현력 증진을 위한 창의적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인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어르신들에게 인도 문화라는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고 사회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 서로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해어르신들의 잔존하는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월’이 현실화 되기를 기댜하고 있다.

전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들은 대부분 밖에 잘 안 나가고 집에만 있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대상자들이 센터를 이용해 단체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교류 기회를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서라도 단체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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