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시민 의견 접수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생활권 등산로 휴식기간제와 샛길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숙의과정이 진행된다.

춘천시는 다음달 8일까지 춘천 시민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를 통해 등산로 휴식기간제와 샛길정비 노선 선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등산로 휴식기간제는 숲길을 보호하고 숲길 이용자의 안전 등을 위해 숲길 전체 또는 일부를 지정해 일정기간 동안 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제도다.

또 샛길정비는 기존의 등산로 노선에서 주민과 이용자들에 의해 생긴 지름길이나 돌아가는 길 또는 개인적 목적으로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는 사업이다.

등산로 휴식기간제ㆍ샛길정비 대상 노선은 애막골 17개구간 안마산 11개 구간 국사봉 15개 구간이며 숙의 과정은 3개 안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안은 휴식기간제와 샛길정비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며 2안은 위험하고 단절된 구간 등산로와 전체 샛길을 폐쇄하는 것이며 3안은 위험과 단절구간 등산로와 함께 샛길을 부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등산로 휴식기간제와 샛길정비 계획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춘천시는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고 등산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춘천시 전체 등산로에 대해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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