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글로벌협력대학원은 3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2019 한림-KOICA글로벌 연수사업 참여국 대사 초청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글로벌협력대학원은 3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협력대상국 7개국 대사를 초청해 ‘2019 한림-KOICA글로벌 연수사업 참여국 대사 초청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 대사, 에티오피아 대사, 탄자니아 대사 등 3개국 대사를 포함,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가나, 키르기스스탄 등 총 7개국 대사관에서 참석했다.

또 김중수 한림대 총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백숙희 KOICA 아프리카중동ㆍ중남미본부 이사, 김인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장, 양기웅 글로벌협력대학원장 등 한국을 포함해 총 24개국 1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사업 참여 연수생 발표,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대한 각국 대사와의 대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중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림대와 코이카가 운영 중인 기후변화, 한국어, 차세대 글로벌 리더 교육 등 각국의 차세대 인재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과 국가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각국 다자간의 포용성 향상을 위한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에서 운영 중인 KOICA 사업 중 ‘기후변화대응정책 석사학위연수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차에 걸쳐 차수별 17개월 과정의 석사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차 과정 연수가 진행 중으로, 가나, 몽골, 미얀마, 베트남, 볼리비아, 솔로몬제도,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메룬, 탄자니아 등 13개 KOICA 협력대상국 공무원 및 공공 부문 종사자 14명이 참가 중이다.

또 KOICA 글로벌연수 ‘한국어 교사 양성 및 능력 배양(고급)’ 연수는 한림대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역량강화사업이다.

올해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캄보디아,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페루, 필리핀 등 총 16개국에서 19명의 연수생들이 한림대를 찾아 80일간(8.19~11.2) 교육 과정에 참여해 한국어 교재 개발, 한국어 교수법 등을 논의하며,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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