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등거리 구조물 및 가물막이 설치, 산천어 180t 준비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화천읍 중앙로 일대 선등거리에 산천어 등을 부착할 철제 아치형 구조물 설치도 마무리했다.
11월 하순이면, 각 읍ㆍ면의 노인들이 손수 만든 형형색색의 산천어 등 2만7000여 개가 선등거리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결빙을 위한 화천군의 노력도 시작됐다.
화천군은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주변에서 결빙을 방해하는 풀 등의 제초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난 25일 이미 가물막이 설치공사에 착공해 12월 초까지 완료키로 했다. 11월부터는 원활한 수량 조절을 위한 여수로 및 하상정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주인공인 산천어 공급 준비도 순조롭다.
화천군은 전국 각지의 양식장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180t 이상의 산천어를 준비 중이다.
이미 수 차례 현장점검을 거쳐 산천어의 크기와 발육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까다로운 검수를 거쳐 축제장에 산천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재미와 넘치는 인정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