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등거리 구조물 및 가물막이 설치, 산천어 180t 준비

▲ 화천군이 내년 1월4일 개막하는 ‘2020 화천 산천어축제’를 위해 기반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4일 개막하는 ‘2020 화천 산천어축제’를 위해 기반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화천읍 중앙로 일대 선등거리에 산천어 등을 부착할 철제 아치형 구조물 설치도 마무리했다.

11월 하순이면, 각 읍ㆍ면의 노인들이 손수 만든 형형색색의 산천어 등 2만7000여 개가 선등거리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결빙을 위한 화천군의 노력도 시작됐다.

화천군은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주변에서 결빙을 방해하는 풀 등의 제초작업을 완료했다.

▲ 2020 화천 산천어축제를 위한 선등거리 구조물이 30일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 설치 완료됐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또 지난 25일 이미 가물막이 설치공사에 착공해 12월 초까지 완료키로 했다. 11월부터는 원활한 수량 조절을 위한 여수로 및 하상정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주인공인 산천어 공급 준비도 순조롭다.

화천군은 전국 각지의 양식장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180t 이상의 산천어를 준비 중이다.

이미 수 차례 현장점검을 거쳐 산천어의 크기와 발육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까다로운 검수를 거쳐 축제장에 산천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재미와 넘치는 인정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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