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자본 유출방치 기여 입증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춘천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지역자본 유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1일 최초 발행된 춘천사랑상품권은 현재 2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종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지역 내 농ㆍ축협 47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발행액은 53억8000만원이며 판매액은 발행액의 88%인 47억 3000만원이다.

올해의 경우 27억원을 발행했으며 10월 21일 기준 발행액의 48%인 13억원이 환전됐다.

올해 환전액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461곳이 7억600만원으로 총환전량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했다.

지역 마트 17곳은 총환전량의 29%인 3억8400만원, 전통시장 4곳은 총환전량의 18%인 2억4100만원이었다.

상품권이 가장 많이 회수된 곳은 1억2200만원이 회수된 춘천 중앙시장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춘천사랑상품권이 많이 사용된 이유는 춘천사랑상품권을 선호하는 시장 상인들이 춘천사랑상품권을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춘천시는 춘천사랑상품권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춘천사랑상품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역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춘천사랑상품권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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