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정명 852주년 기념 제37회 영월군민의 날 행사를 온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치를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군민의 날’은 온 군민 화합과 축하 분위기를 돋우고 새로운 영월의 희망을 열어가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영월군민 문화예술주간 ‘영월 Festival 2019’를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시마당, 연극마당, 뮤지컬마당, 공연마당, 화합마당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단종의 꿈과 사랑을 소재로 한 새로운 차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9일에는 손지연 무용단 주관으로 ‘단종의 꿈’을 구현한다. ‘꿈이라도 좋으니 그대를 만나고 싶다’, ‘도깨비불이 켜지면 단 한번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예술인들이 만들어 가는 단종의 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30일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도깨비가 지켜준 ‘단종의 사랑’ 공연이 이어져 새로운 차원의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종의 사랑’은 세종대왕, 문종, 신숙주, 성삼문, 수양대군, 정순왕후 등 단종과 관련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엮어 가며 단종의 비운, 단종의 사랑, 단종의 그리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월군민 문화예술주간 ‘영월 Festival 2019’를 통해 새롭게 시도되는 무용극과 오페라는 군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단종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단종을 지켜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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