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성심대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림성심대에 따르면 올해 2학기 기간 중 전체학과가 참여해 춘천지역 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요양원 및 의료기관과 시민과 화합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활용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25개 학과에서 약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이미 6개 학과가 춘천시청과 인형극장, 요양원 등에서 활동을 마쳤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학과 이인선 학생은 “힘든 것보다도 봉사를 통해 나누어지는 따뜻한 마음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더 컸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직접 도움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학과별 결과보고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참여했던 학생들 대다수가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단합을 통한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가 있었으며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인관계능력과 사회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우형식 총장은 “학문은 배워서 실천하는데에 그 의의가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 넓은 사고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성심대는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학과별 자체적으로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파악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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