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산과 들이 하루가 다르게 색조화장이 진해지는 가을과 사랑에 빠진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의 하나인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이 억새꽃이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산행객들을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산과 들이 하루가 다르게 색조화장이 진해지는 가을과 사랑에 빠진 강원 정선군 민둥산이 억새꽃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산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속도를 늦추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감성 산행을 즐기기 위해 더 높아진 하늘의 색감과 은빛과 금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는 민둥산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 되면 수 많은 산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 산행지이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이며 은빛과 금빛의 아름다운 억새꽃 자태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진정한 감성 자극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강원 정선 민둥산을 더욱 많은 산행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오는 11월 10일까지 제3회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남면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축제 기간 등반대회를 비롯해 산상엽서 보내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떡매치기, 감자전 부쳐먹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정선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며 낮에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해가 질 무렵 석양에 빛나는 황금빛으로, 달밤에는 가을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솜털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관광 가을 산행지로 매년 30만 여 산행객들이 찾고 있다.

해발 1,119m로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0만 여평의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덮여 있는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가 있다.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2km(1시간 30분)코스와 능전마을을 출발해 발구덕을 지나 정상까지 3.3km(1시간 20분) 코스를 이용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한다.

또한,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까지 7.1km(6시간 30분), 삼내약수~삼거리~정상까지 3.5km(2시간)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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