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17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정선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100세를 맞으신 박창교, 한달선 어르신에게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7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 제고를 위한 ‘제23회 정선군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이근식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장,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인의 날’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1991년 UN에서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올해 제23회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선실버합창단 및 신동읍 조동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군정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모범 어르신 2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17일 강원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이근식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장,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정선군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특히 이날 올해 100세를 맞으신 박창교(북평면 송석길), 한달선(임계면 반천 고양로) 어르신에게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증정했다.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했던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아 청려장을 받은 어르신과 어르신들의 안녕과 복지에 기여한 수상자 및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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