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조사 및 관리를 위해 가리왕산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평창국유림관리소 제공)
【평창=참뉴스】이태용 기자 = 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감만제)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조사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사업은 관리소 내에 설치된 가리왕산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식생변화 DB구축, 자생식물 종자 채취 및 생산, 훼손지 생태복원, 생태복원 기술연구 등을 추진 중이다.

식생변화 DB구축은 가리왕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4곳의 고정조사구(10m×10m)를 설치한 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식생변화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생식물인 음나무 외 15종 10kg의 종자를 채취하고 1,000m 고지에 산간양묘장(500㎡)을 조성해 노지파종 및 포트묘 이식 등을 통해 자생식물 5천여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자생식물을 훼손지에 식재해 현지의 생육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복원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또한 생태복원용 목본형 식생매트(나무매트)를 시험 생산해 훼손지에 적응시험을 하는 등 다양한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만제 평창국유림관리소장은 “가리왕산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는 산림유전자원 보호와 산림 생물 다양성의 보전ㆍ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안정된 산림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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