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 기관ㆍ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암사 자장율사 열반길’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기원과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공감 프로젝트’가 열린다.

정선군과 정암사는 오는 12일 폐광지역 심장인 정선 고한에서 ‘2019 희망공감(共感)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기원과 폐광지역의 고원관광 휴양레포츠 도시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기획한 ‘희망공감 프로젝트’는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 폐광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감탄(感炭)콘서트 등으로 펼쳐진다.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ㆍ산사 휴(休)콘서트는 12일 오전 10시 정암사에서 적조암을 순환하는 5㎞ 코스로 진행되며 트레킹 후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이 들려주는 힐링 토크도 함께 열린다.
▲ 강원 정선군 정암사 수마노탑. (사진=정선군청 제공)
감탄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광부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드라마 ‘아들의 첫 출근길’, 샌드아트, 육중완 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정선군은 자장율사 순례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참 의미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찾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뮤지컬 드라마 감탄콘서트는 국내 정상급 배우와 가수들이 출연해 폐광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한편, 희망공감 프로젝트는 탄광촌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암사 브랜드 가치 제고와 폐광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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