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동상도 차지하는 등 상위권 휩쓸어
지난 6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에서 관광영어과 임지혜(여ㆍ2년) 학생이 대상을, 김경원(여ㆍ2년) 학생이 금상을, 김유신(2년)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11회 강릉커피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시행된 경연대회로 관심이 집중됐다.
대회는 준비과정 10분, 시연과정 13분으로 구분돼 진행되었으며,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사이포니스트는 진공과 물을 끓일 때 발생하는 증기압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인 ‘사이폰(siphon)’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뜻한다.
대상을 수상한 임지혜 학생은 “커피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학우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 상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대회에서도 후배들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명섭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경연에 임한 것에 대해 감사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학년도에 바리스타음료 전공이 포함된 글로벌관광과로 학과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이번 수상은, 새로이 출발하는 학과의 청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