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4회 정선아리랑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 시가지 일원에서 개막식 행사의 하나인 정선아리랑제 ‘아라리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아리랑으로 함께 숨 쉬고 아리랑으로 함께 즐기며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제44회 정선아리랑제’가 국내ㆍ외 8만 여 관광객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나된 아리랑,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정선아리랑제는 다양한 계층의 아리랑 소리꾼들이 모여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국내ㆍ외 아리랑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소리와 음악, 춤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펼쳐졌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우리민족의 언어인 아리랑으로 한민족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며 즐거움과 흥을 나누는 아리랑의 세계화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축제, 정선아리랑제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선아리랑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에서 첫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로 관람객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감동과 전율, 화려한 열정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리 아라리’ 개막 공연이 군민들과 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빛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정선 야간 관광 축제 ‘아라리 밤마실~정선 별을 헤는 밤’행사는 달과 빛, 강이 어루러진 빛 공간에서 잔잔한 음악과 버스킹 공연을 연인ㆍ가족ㆍ친구들이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인기를 끌었다.
▲ 제44회 정선아리랑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 시가지 일원에서 개막식 행사의 하나인 정선아리랑제 ‘아라리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특히 군민과 관광객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아라리 길놀이’ 퍼레이드는 한반도 평화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군민과 관광객이 시가지를 가득 메우며 신명나고 즐거운 또다른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또, 한민족의 소리 아리랑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발자취를 보고 듣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아리랑박물관을 비롯한 아리랑 포럼, 전시회, 멍석아리랑, 아리랑 경창대회, 정선아리랑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해 제44회 맞은 정선아리랑제가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ㆍ보전과 세계화를 통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정선아리랑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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