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 화합의장’ 제38회 태백제 개막

▲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8회 태백제’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태백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태백’ 전성기를 열자고 당부하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민속 문화 계승ㆍ발전과 시민 소통ㆍ화합의 장인 ‘제38회 태백제’가 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역사와 전통의 지역축제인 태백제는 올해부터 문화행사로 거듭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올해 태백제는 매년 10월 3일 산신제와 단군제, 태백산 천제 등 제례행사를 비롯해 학술행사와 지역문화 예술공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사진전ㆍ미술전ㆍ시화전ㆍ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열리고 있다.
▲ 류태호(오른쪽) 강원 태백시장이 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8회 태백제’ 태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태백시민 대상 6개부문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격려하고 있다.ⓒ2019 참뉴스/이태용
지난해까지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시민화합 체육행사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태백제는 올해부터 다채로운 문화ㆍ체험행사로 대체하면서 태백제가 새롭게 거듭났다.

이에 앞서 개천절인 지난 3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태백산 천제를 시작으로 4일 오후 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백산 천제의 역사와 공간’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축하공연, 지역문화 예술공연에 이어 태백시민의 날 기념식 에서 올해 태백시민 대상 6개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 4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8회 태백제’ 개막식에서 태백지역 주부들이 힘찬 율동의 줌바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 4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8회 태백제’ 개막식에서 태백시 8개동 주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제 주요 행사의 하나인 태백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개막식에서 “지역발전과 지역사랑을 실천한 태백시민 대상 수상자와 시민들이 태백을 빛나게 하는 별이자 태백의 미래와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될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류 시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탄마을, 에코잡시티 등 도시재생 사업들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오늘 법무부로부터 1500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류 시장은 이어 “산자수려한 태백산과 양대강 발원지가 있는 태백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태백시민들이 모여서 ‘새로운 태백’ 전성기를 열어가자”며 태백시민 화합의 장인 제38회 태백제 개막을 축하했다.
▲ 강원 태백시 실버합창단(지휘 조석원)이 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8회 태백제’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2019 참뉴스/이태용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은 “태백시는 과거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한번 맞이하기 위해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만만치는 않지만 그 어느것도 태백시의 뚝심과 저력을 꺽을 수 없다”며 새로운 태백을 열기 위한 태백시민들의 의지 결집을 당부했다.

한편, 태백제 문화행사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황지연못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사진전과 미술전, 시화전, 클래식ㆍ국악ㆍ콘서트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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