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우리그림, 민화 속으로’

▲ 서민자 작 ‘조우’, (사진=조선민화박물관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은 오는 28일 ‘제14회 우리그림, 민화 속으로’ 민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박물관 내 일월곤륜관에서 2019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이 마련돼 오는 연말까지 영예의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복자(인천시)씨의 ‘평양감사향연도(8폭 병풍)’가 전시된다.

또한, 강원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현(인천시)씨의 ‘수렵도(10폭 병풍)’, 김미옥(남양주시)씨의 ‘아! 대한제국. 등 수상작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민화 작가 모임인 ‘전국민화공모전수상자회(민수회) 25인 초대전’으로 권숙녀 작가의 화조도 등 25여 점의 현대민화 전시회가 열린다.

또, ‘2019 전국초등학생 민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오채린(서울 우솔초등학교 4학년)군의 ‘날아라 홍룡열차’등 50여 점의 초등학생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전통의 맥을 잇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석환 관장은 “전국 민화작가와 일반 참가자가 민화를 주제로 함께 참여하는 독특한 주제가 있는 축제의 장이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민화 대축제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