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모던밴드 EAA ‘Concert 공감’은 한옥 고택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유재(桑惟齋/정선읍 봉양3길 22-8)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가까이서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는 불볕더위가 차츰 물러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먼지가 되어(이윤수), Ho nesty(Beyonce), 사랑(이소라), April Sky(Vinnie Moore), 이 세상 속에서(여행스케치), Thank You(Dido) 등이 공연된다.
또한, 빗속에서(존박), 샤이닝(자우림),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이소라),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장범준), 우울한 편지(박라온)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음악을 선보인다.
감성 모던밴드 EAA는 아리랑의 고향 정선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정선에서 보내고, 생업을 위해 서울, 인천,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멤버로 구성됐으며 월 1~2회 고향인 정선에서 모여 올드팝, 모던락,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밴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콘서트 공감’ 기획자인 최상덕 EAA 리더는 “아마추어 멤버로 구성된 밴드이지만 깊어가는 가을밤 옛 추억과 향수에 젖을 수 있는 품격있는 공연을 지역주민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비록 작은 공연이지만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및 공연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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