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한 돌봄교실을 통해 GTQ(그래픽 기술 자격) 2급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학생들 전원이 합격해 화제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국가공인 GTQ 2급 그래픽기술 자격증반에서 준비해온 학생들은 16명의 남녀 중학생들로, 이들은 지난달 24일 시험을 치른 후 11일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양구군은 양구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19 행복 나눔 교육복지 사업의 협력학교인 양구중학교와 석천중학교를 중심으로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돌봄교실을 통한 학습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GTQ 2급 그래픽기술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16명의 학생들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마다 교육을 받았다.

수업은 학기 중에는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시험 직전인 8월 19~23일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열렸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이미지 변형과 도구 선택, 밝기와 색상 조정, 색과 패턴 채우기 등 기본교육부터 배우기 시작해 기출문제 분석까지 완벽하게 학습해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김영진 양구군 정보통신담당은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맛봤을 성취감과 자존감이 앞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고,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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