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읍ㆍ면 어려운 이웃에 맞춤형 한가위 물품 전달

▲ 홍천지역 봉사단체 가운데 하나인 (사)이웃이 10일 관내 10개읍ㆍ면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한가위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사진=이웃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지역 봉사단체 가운데 하나인 (사)이웃이 10일 관내 10개읍ㆍ면 어려운 이웃에게 맞춤형 한가위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이번 물품은 추석을 앞두고 햅쌀 4kg, 고기류, 떡, 생활필수품 등 약 300만원 상당의 꾸러미 선물세트로 구성, 지난 2년간 (사)이웃이 연탄을 배달한 독거어르신 가구 중 복지사각지대 가정과 한부모가구 자녀 장학생 가정 등 40가구에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한가위 명절 꾸러미세트를 받은 한부모가정 A(두촌면)씨는 “올해는 처음으로 햅쌀로 추석을 맞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고기도 딸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잘 먹겠다”고 전상범 감사에게 전화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여ㆍ홍천읍)씨는 “매월 장학금을 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뜻밖에 명절까지 챙겨주셔서 고맙고 아이들과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문자로 고마움을 표했다.

(사)이웃 사무실에도 연탄을 배달받았던 독거어르신 C(여ㆍ내면)씨와 복지사각지대 이웃인 D(북방면)씨에게서도 “자식도 안 챙겨주는데 봉사단체인 이웃에서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줘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사)이웃 240여명 회원과 후원자님들의 정성으로 비록 40가정이지만 연탄배달가구와 한부모 장학생가구에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달하게 되어 푸근하고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봉사자와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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