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 광명함 간부 가족들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함정을 방문해 준비한 명절음식을 병사들과 나누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 장병들은 안팎의 이웃과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한가위를 맞이하고 있다.

해군 1함대 광명함은 9월 10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임무수행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광명함 병사들을 위해 특별한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광명함에 승조하고 있는 간부 가족들은 송편과 잡채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함정을 방문했다. 광명함 장병과 승조원 가족들은 함정 식당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추석 전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눴다.

김대희 소령 가족은 “바다 위에서 한배를 타고 동고동락하는 병사들에게 항상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들이 시간을 냈다”며 “비록 명절에 고향에 가지는 못하더라도 송편이라도 나눠 먹으며 더욱 화목한 분위기로 맡은 일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 동해복지지원대는 13일 ‘추석 맞이 어려운 이웃돕기’ 이벤트로 모금된 성금을 조손가정에 전달한다.

동해복지지원대는 해당 조손 가정에 4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명절을 맞아 모금 이벤트로 마련된 성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

최경호 동해복지지원대장은 “모두에게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 모금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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