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포츠, 수상스키 대회 등 일부 종목 추후 별도 개최 검토

▲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2019 춘천레저대회 종목 대부분이 취소됐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2019 춘천레저대회 종목 대부분이 취소됐다.

(재)춘천시월드레저대회 조직위는 5일 긴급회의를 열고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회 대부분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대부분 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거나 임시로 설치된 천막에서 열리는만큼 선수들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그란폰도, 액션스포츠, 드론, 체스, 클라이밍, 수상스키 7개 레저경기 종목과 고인물 게임대전, 블록조립대회, 코스프레, 반려견 어질리티대회 4개의 참여형 레저경기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또 15종의 시민체험프로그램도 취소된다.

실내에서 개최되는 댄스스포츠는 예정대로 진행 될 예정이다.

다만 액션스포츠와 수상스키 등 대회 일부 종목은 추후 별도 개최를 검토한다.

대회 운영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과 홍보물 또한 신속하게 철거할 예정이다.

레저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가 준비한 일정대로 치러지지 못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취소하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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