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마당과 자연마당 잇는 동선 새로이 구축

▲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축제장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제21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축제장에서 열린다.

5일 평창군에 따르면 작년 4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 있는 효석문화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선정돼 작년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추억과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 문학공감을 통한 감성적인 축제, 메밀꽃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제’라는 목표아래 이번 축제장은 크게 3가지 마당(자연마당, 전통마당, 문학마당)으로 구성했다.

메밀꽃밭을 약 99만1735m²로 확대조성하고 전통마당과 자연마당을 잇는 동선을 새로이 구축했다.

또 가산이효석 선생의 감성과 문학을 체험하는 행사를 구성하여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준비하였고, 소설 ‘메밀곷 필 무렵’의 스토리텔링을 구현해 마당극과 상황극을 연출 할 계획이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산책 프로그램, 체험북 구매자에 한하여 문학체험과 인센티브(메밀꽃 포토존, 문학관 무료입장)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축제에 준공되어 첫 선을 보인 ‘이효석문학예술촌’의 이효석문학관에서는 이효석 선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상영 및 문학특강이 준비된다.

효석달빛언덕에서는 사랑의 돌탑캡슐 쌓기, 기획전시[산협] 및 북(Book)카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계획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축제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연극공연 및 마당극 그리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소설 속 명장면 거리 상황극이 펼쳐질 계획이다.

각종 문화ㆍ예술공연(오케스트라, 민속공연, 팝페라, 지역주민공연)과 함께 원주MBC라디오 공개방송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효석문화제를 통해 봉평은 작은 도시에서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우뚝 성장하였으며, 메밀 하면 ‘봉평’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국 최고의 메밀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명소가 됐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아름다운 메밀꽃밭이 가득한 봉평을 방문하셔서 가족과 연인 모두 풍성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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