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5대 억새군락지의 하나인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억새 군락지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깊어만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산과 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는 문화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사람과 즐거움, 감동이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가 가을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청정자연을 간직한 정선에서는 9월과 10월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즐거움이 가득한 가을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 보존을 위해 ‘하나된 아리랑,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정선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제44회 정선아리랑제&제7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이 열린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정선군민들과 함께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우리나라 아리랑 소리꾼, 세계의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감동축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축제, 세계인들에게 아리랑의 감동을 선사한다.
▲ 정선아리랑제&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 (사진=정선군청 제공)
▲ 정선 임계 사과축제, (사진=정선군청 제공)
걷기만 해도 힐링 할 수 있는 은빛 가을여행지로 초대하는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정선군 남면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열린다.

파란 가을하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은빛 물결 출렁이는 가을 산행의 묘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민둥산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가을이 오는 소리와 끝없이 펼쳐진 억새 물결로 한편의 영화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가을 산행지이다.

또한, 대한민국 5일장, 정선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80여 개의 주요 5일장과 상설 전통시장이 참여해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와 전통시장의 전통성을 박람회를 통해 이어 간다.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정선 임계 사과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강원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 (사진=정선군청 제공)
▲ 정선5일장 장터공연. (사진=정선군청 제공)
. 정선사과는 과수원 대부분이 해발 500m 내외의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일교차와 서늘한 고랭지 기후의 영향을 받아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한 사과가 생산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 당도, 색상,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산골에서 나누는 영화 이야기, 삶 이야기 ‘정선여성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육아, 환경, 노인, 가족문화 등의 이슈를 다룬 총 7펀의 장ㆍ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리랑센터에서는 정선 5일장마다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창작한 정선아리랑 창작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는 관광객과 출연진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퍼포먼스가 연출되는 흥겹고 신명나는 정선아리랑공연이 진행된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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