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완공 목표로 9월 착공 예정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정림리 생활체육공원에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현재 생활체육공원 내에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주민들의 이용률이 매우 부진함에 따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2800㎡의 규모에 친환경 인조잔디로 조성되는 그라운드 골프장은 15m 2홀과 25m 2홀, 30m 2홀, 50m 2홀 등 총 8홀과 42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규칙도 간단해 잠깐 동안 배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정림리 생활체육공원은 이미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 6면 규모의 테니스장, 풋살장과 더불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개방형 체육시설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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