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는 26일 오후 2시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선문대와 120분간 불꽃 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득점없이 비겼다.
건국대는 이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찬우의 선방으로 선문대를 5:4로 꺽고 1985년, 1986년, 1993년, 2003년, 2006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성환 감독은 재학생으로 2003년, 2006년 두차례 우승한데 이어 감독으로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기와 트로피를 모교에 안겨줬다.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KBS N배, 태백배 2개 리그로 78개 팀 3천 여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KBS N배와 태백배 2개 리그로 나눠 리그 당 76경기 씩 총 152경기가 치러졌다.
한편,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두 번째 우승팀을 가리는 태백배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단국대와 중앙대 간 경기로 펼쳐진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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