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보건소.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보건소가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20만보 걷기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영월군청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텅 빈 군청 주차장을 보고 ‘오늘 휴무일인가’ 착각한 가운데 민원인 주차편의를 위해 실시 중인 차량5부제 효과인가 했더니 숨은 이유가 있었다.

20만보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직원들이 출퇴근을 도보로 하면서 군청 주차장 이용차량이 준 것이다.

20만보 걷기 프로그램은 월 20만보 걷기 미션에 도전해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형 건겅관리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운동량을 체크하고, 프로그램 시작 전후 혈관, 체성분, 혈액검사 등 건강지표를 측정해 걷기 운동에 따른 결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현재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참여하는 사람들과 어플을 통해 선의의 경쟁도 할 수 있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 결과 눈에 띄는 건강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참여자의 47%가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했고 총콜레스테롤 감소 68%, 체중감소 62%, 체지방량 감소 74% 등 대부분의 검사항목에서 과반수 이상이 건강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체지방량 감소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운동강도에 대해 80%가 만족하였고 76.5%가 걷기운동이 건강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83.8%가 운동 동기부여가 됐다고 답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만보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참가자는 “걷기운동을 하며 건강관리에 더 신경쓰게 됐다”며 “운동을 하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일석삼조의 걷기 운동효과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군보건소 관계자는 “상반기 결과가 좋아 하반기에는 신규등록자가 70명 더 늘었다”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지역 내 기관, 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월 20만보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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