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길! 새로운 발걸음’ 주제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사)강원민예총 춘천지부는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 춘천시 삼천동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그길! 새로운 발걸음’을 주제로 ‘2019 강원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광야의 외침’을 주제로 강원민예총 각 지역 지부들이 화합의 무대과 함께 100년 전 항일의 정신을 기리며 자주독립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

우선 춘천지부 음악협회의 포크송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정선민예총 예술단의 ‘정선아리랑’, 원주지부 해오름전통무용예술단의 ‘선비춤’ 동해지부 국악협회의 ‘진도북춤’ 등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인다.

이어 속초지부 색연필밴드의 ‘아름다운 강산’과 강릉지부의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희망의 그날’을 주제로 춘천지부 국악협회의 ‘강원도 장타령’ 자진뱃노래 등 민요와 춘천지부 풍물굿협회의 부포춤과 고깔소고놀이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초청공연으로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1993년에 창단된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한국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통해 한국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김홍주 강원민예총 춘천지부 회장은 “강원민예총은 항일을 넘어 극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발걸음에 민족예술로서 끊임없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