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 발전하고 육상과 해상의 교통량 및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짙은 안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피해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2006년 10월 3일, 짙은 안개 때문에 서해대교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1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당한 대형 참사가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안개는 아직까지 기상재해로 분류되고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오대산국립공원도 연일 날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냇가에 드리운 개벚지나무는 벌써 노랗게 물들어간다. 풀벌레 울음소리는 날로 그윽해진다. 동해로 면하는 오대산 백두대간의 너른 자락은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 내음으로 장관이다. 벌써 주말에는 가을을 느끼고자 하는 산행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찾은 산행길은 때로 상처가 되기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항상 그렇듯 저 아래 열대해상에서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무언가가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바로 태풍이 그것인데 해마다 여름철과 가을철이면 크고 작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1904년부터 2009년까지 총 32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연 평
탐방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그동안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당일형 또는 1박 2일형 이상의 지역 체류형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 3년째에 접어들었다. 국립공원의 정상정복형 탐방문화를 개선하고 저지대 고품격 탐방문화 확산 및 정착을 통한 자원보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
지금은 국민들 사이에서는 까마득히 잊혀졌을 좋은 이야기도 아닌 것을 새삼 끌어내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약 15년전 1995. 4. 28일 07:50경 대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스폭발사고로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 42명을 비롯해 사망 102명, 부상 117명 등 2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또한 2003. 2. 18일 09:53경 같은 대구광역시 성내동
도내 소방관서들이 화재피해저감을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두달이 되어간다. 작년 5월과 대비하여 올해 5월 한달 동안의 도내화재건수가 269건에서 246건으로 12%줄었고, 재산피해는 23% 감소했으며, 인명피해 역시 사망자 없이 12명에서 3명으로 75%나 감소하였다는 사실은 화재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소방관
봄의 전령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이 지나니 약속이나 한 듯 꽁꽁 얼었던 냇가의 얼음은 녹아 흐르고, 버들강아지를 비롯한 새싹이 움트고, 돋아나는 자연의 오묘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 요즘 날씨가 그렇다. 첨단 과학 시대에 사는 현대인에게도 봄철의 생동(生動)감은 놀랍고 감탄뿐이다.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로 영하 10도 이하의 기
시작이 반이라더니 벌써 2월을 지나 3월 초순 이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맞는 말 같다. 유독 많은 눈과 강추위가 연속이던 겨울철은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마치 봄을 연상하는 비와 기후로 자연의 신기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예부터 우수, 경칩이 지나면 꽁꽁 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리고, 겨울잠에 있었던 개구리 입이 떨어진다고 했듯이 이 또
올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위도 일찍 찾아와 예년에 비해 동장군이 기세를 떨쳤던 시기였던 것 같다. 경인년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4절기 중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우수가 지났으며 동면에 들어갔던 짐승들이 깨어난다는 경칩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예부터 농가에서는
경인년, 호랑이해가 밝았다. 흔히들 시작이 반이라고 하듯이 대룡산 정상에서 떠 오른 해를 보고, 하루 지나갔는가 싶은데, 벌써 1주일이 지나 가고 있다. 희망찬 새해의 계획도 세우지 못한 것 같은데. 호랑이는 예로부터 사신 중 유일하게 생존하는 동물로 의협심이 강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남을 도와주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우리가 업
올해 첫눈은 특별했다. 늦가을의 정취가 채 가시지도 않았던 지난 11월 1일 전형적인 겨울철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로 찬 대기가 한반도를 지배하면서 기온은 급강하했고 원산만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에 북동류가 유입되어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왔다. 올해 첫눈은 강릉의 경우 평년에 비해 29일, 작년에 비해 49일 빠른 대설이었으며 대관령 21.6
최근 레저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타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동장군이 엄습해 오며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당부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기본적으로 노면이 얼어 미끄럽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다 낙상을 당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더구나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의 근육과 관절 등이 평소보다 더 경직돼 사소한 사
올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에 각종 망년회, 동창회 등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직장인,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업소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전소방력을 집중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지하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의 주안점은 비상구 폐쇄, 복도 통로 등 물건
탄광전성기를 가리켜 흔히 ‘개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다’고 표현한다. 그 시절 태백은 전국제일의 탄광도시였다. 때문에 태백엔 전국규모의 협회가 3개인 단체가 있다. 바로 진폐협회인데 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단체는 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훈용)다. 또 2005년도엔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와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최근 평창군에서 오대산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라고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선전하고 있다. 그런 것을 확인도 아니 하고 검증도 없이 평창군에서 주는 홍보 자료만 가지고 보도하였는지는 몰라도 이런 식의 보도는 양 시군의 갈등만 증폭시키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언론의 역할이 뭔가?. 시시비비를 가려 독자들이 옳고 그름을 알게 하는 것이거늘 잘못된 사실을
혼인은 인륜지대사라고 하였다. 혼인으로 인해 두 집안이 합처져 한 가정이 만들어지고 그 가정의 역사가 시작되며 장차 인류의 역사로 발전하는 것이 혼인의 위대함이다. 그러나 이 의미 있는 혼인이 일부 서구의 저급한 문화에 편승하여 혼인 본래의 성스러움이 사라지고 하나의 이밴트성 행사로 생각하는 경향이 젊은이들 사이에 있다는 것에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여기에
산천어는 20-30㎝ 크기의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로 몸의 양쪽에 갈색의 타원형 무늬가 있다. 수온이 20℃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강 상류의 맑은 물에서 사는데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에 분포한다. 화천에도 물이 맑고 차가워 산천어가 자라고 있지만 축제에 씌여질 물고기는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이 있는 울진 양양 등지에서 기른 후 이곳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자전거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된다.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각 도시마다 자전거 도로 신설, 전국적 규모의 자전거 축제,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 등 무공해 녹색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9위, 에너지 소비량
‘131’기상상담전화에 대하여 들어보셨습니까? 국민들에게 기상예보를 좀 더 편히 알려드리기 위해 기상청은 그 동안 국번없이 ‘131’을 통해 기상예보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기상청 직원들과의 직접 상담을 원하여 ‘131’이용보다는 기상청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작년 7월부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