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이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로 결실을 맺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과정은 그야말로 2전 3기, 실패를 성공으로 바꾼 쾌거였다. 이제 남은 문제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조건들이 있겠지만 추운 겨울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특성상 날씨는 가
전국 산하지천을 물들이던 단풍의 절정기를 지나, 새로운 계절의 문턱에서 잠시 간의 휴식동안 산도 사람도 숨을 고르며 곧 맞이할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절기와 더불어 찾아올 동절기에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탐방객 안전사고라 할 수 있다. 사고를 부르는 음주산행, 안전 불감증, 장비마비 등의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그 중 계절을 불문하고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춘천소방서 관내 비닐하우스 화재는 총 53건으로 2억여 원의 재산피해와 3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화재피해 대상은 작물재배용 비닐하우스 뿐만 아니라 축사, 창고, 농막용 비닐하우스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비닐하우스는 철파이프 뼈대를 일정한
참으로 유감이다. 태백시가 싫어지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하지 않았는가? 인구 5만의 우리시가 어쩌다 이런 지경으로 몰리고 있을까?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 어제 필자는 모신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또 황지자유시장에서 우연히 모방송사와 부딪쳐 인터뷰를 요청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 이유를 명확히 해주었다.
여름내 푸르름을 자랑하던 산들은 어느덧 빛을 잃는가 싶더니 점차 붉은 빛으로 물들고 들판의 노랗게 익은 고객숙인 벼들과 수확을 앞둔 들판의 농작물들이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계절의 추이를 느끼게 한다. 이 시기가 절기상 한로(寒露)를 지나 상강(霜降)을 전후한 시기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때이며, 양력으로는 10월 23일 무렵, 연중 쾌청한 날이 가장 많고
몇일전 중앙일간지 ㅈ일보의 사설에 가슴 철렁한 사설이 난 적이 있다. 일부 인사가 격렬한 반응을 보인 것과는 달리 일반 시민들은 담담하니 너무나 무반응적이고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듯 차분한 분위기 였다. 제목부터가 살벌한 ‘특혜 몰아준 태백 인천이 워크아웃이라니’ 였다. 사설의 전체적 맥락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으나 일부는 현지 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의 투쟁경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중간 발표하여 시민의 동의를 얻어 즉각 투쟁을 멈추거나 최소한의 규모로(대대표 협상단구성) 축소하라. 더 이상 시민을 볼모로 시위를 위한 시위를 하지 말고 민생을 되돌아보며 강원남부 폐광지역이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더불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용장에는 용졸이 있으며
지난 1월 춘천교도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제주와 장흥소장으로 재임 시 시작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정’이란 슬로건 아래 교정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하고자 매일 아침 춘천교도소를 중심으로 시가지 및 산책로 환경정비, 꽃길조성, 가로수 정비 등의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느꼈던 춘천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범도민 차원
새해의 계획을 세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반을 지나 7월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25℃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더니 장마가 시작되어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올해 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고, 일부지역에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호우는 홍수 및 침수 등의 피해를 발생할 정도의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지난 5년간 평균 32.4명(강원도 9.4명)이었다. 지난해엔 32%(강원도 71%)나 감소되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감소한 원인은 물놀이 장소에 119소방관을 포함한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 결과 전년대비 구조인원이 22%(강원도 49%)나 증가한 결과다. 금년에도 벌써 전
봄철의 갈수록 강해지는 황사를 거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다. 집중호우와 태풍, 장마, 폭염 등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은 기상청에서는 곧 여름철 방재기상업무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2011년 여름철 방재기상업무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여름철 위험기상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겠다는 다짐의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봄볕이 가을볕보다 피부가 더 상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경험으로 미뤄보았을 때 봄볕은 따사롭고 가을볕은 따갑기 때문에 가을볕이 봄볕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겨울철, 자외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가
완연한 봄이다. 최근 잦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주변에는 봄꽃들이 만발하다. 올해 봄꽃은 강원도영동의 경우 평년보다 조금 늦게 피었다.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내생휴면상태(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가 되며, 내생휴면상태 유지를 위해 일정 저온이 필요하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나리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아프거나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일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사고현장에선 119를 부르고 있다. 때에 따라선 본인들이 해야 할 자신의 아파트 키를 분실하고 119에 신고하여 열어 달라하는 것은 기본이고 하수구가 막혔느니 변기가 막혔으니 뚫어달라는 신고도 이어지는데 이는 성숙된 시민의식이라 할 수없어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119에 신고해선
절기상 춘분이 지났지만 강원도는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놓지 못하고 있다. 2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했던 반면, 3월에는 잦은 꽃샘추위가 찾아왔고, 3월 22일에는 강원도영동지방에 눈까지 내렸다. 이번 눈으로 인해 산불로 매년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로써는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꽃샘추위가 물러가면 완연한 봄이 찾아 올 것으로
모 TV에서 방송되었던 “신문 대신 던져주는 시간 6초, 어르신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는 시간 23초, 후배에게 커피 타주는 시간 27초, 버스벨을 대신 눌러 주는 시간 4초,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시간 하루 1분이면 충분합니다.” 라는 광고를 볼 때 하루 8시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공익근무요원 모습들이
지난 6일 00:45분경 춘천시 후평동 주공3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집주인 O모(52ㆍ여)씨가 연기에 질식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초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들은 출입문을 파괴 후 진입한 결과 화염은 없던 훈소(燻燒) 상태에서 집주인이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구조하여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현장을
요즘 강원도 화천에는 농ㆍ특산물을 사려고 온라인과 전화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산천어 축제 때 팔려고 준비해 놓은 상품이 구제역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자 지역운동차원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간동면 지역에서 나오는 단호박 찐빵만을 화천군 홍보매체를 통해 소개가 시작되다, 이제는 화천군 전 지역에서 생산한 농ㆍ특산물로 확대된 것이
겨울철 방재기간(′10.12.01~′11.03.15)에 접어들었다. 찬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한파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왔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첫 눈이 내렸다. 이렇게 한파와 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든 만큼 우리는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겨울철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 영동지방은 눈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대설이 자주 내린다. 강
어느덧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은 나뭇잎이 온 산을 감싸는 이즈음은 탐방객에게 즐거움도 주지만 매해 산불예방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새싹이 돋기전까지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 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