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호랑이해가 밝았다. 흔히들 시작이 반이라고 하듯이 대룡산 정상에서 떠 오른 해를 보고, 하루 지나갔는가 싶은데, 벌써 1주일이 지나 가고 있다. 희망찬 새해의 계획도 세우지 못한 것 같은데. 호랑이는 예로부터 사신 중 유일하게 생존하는 동물로 의협심이 강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남을 도와주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우리가 업
올해 첫눈은 특별했다. 늦가을의 정취가 채 가시지도 않았던 지난 11월 1일 전형적인 겨울철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로 찬 대기가 한반도를 지배하면서 기온은 급강하했고 원산만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에 북동류가 유입되어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왔다. 올해 첫눈은 강릉의 경우 평년에 비해 29일, 작년에 비해 49일 빠른 대설이었으며 대관령 21.6
최근 레저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타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동장군이 엄습해 오며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당부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기본적으로 노면이 얼어 미끄럽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다 낙상을 당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더구나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의 근육과 관절 등이 평소보다 더 경직돼 사소한 사
올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에 각종 망년회, 동창회 등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직장인,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업소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전소방력을 집중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지하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의 주안점은 비상구 폐쇄, 복도 통로 등 물건
탄광전성기를 가리켜 흔히 ‘개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다’고 표현한다. 그 시절 태백은 전국제일의 탄광도시였다. 때문에 태백엔 전국규모의 협회가 3개인 단체가 있다. 바로 진폐협회인데 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단체는 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훈용)다. 또 2005년도엔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와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119구조구급대원들이 폭행방지를 위해 호신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만 하나 하는 씁쓸한 마음이 먼저 앞서는 건 나 역시 구급대원으로 현장에서 12년간을 뛰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그중에는 물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도 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이런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꼭 필요
최근 평창군에서 오대산 우통수를 한강의 발원지라고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선전하고 있다. 그런 것을 확인도 아니 하고 검증도 없이 평창군에서 주는 홍보 자료만 가지고 보도하였는지는 몰라도 이런 식의 보도는 양 시군의 갈등만 증폭시키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언론의 역할이 뭔가?. 시시비비를 가려 독자들이 옳고 그름을 알게 하는 것이거늘 잘못된 사실을
혼인은 인륜지대사라고 하였다. 혼인으로 인해 두 집안이 합처져 한 가정이 만들어지고 그 가정의 역사가 시작되며 장차 인류의 역사로 발전하는 것이 혼인의 위대함이다. 그러나 이 의미 있는 혼인이 일부 서구의 저급한 문화에 편승하여 혼인 본래의 성스러움이 사라지고 하나의 이밴트성 행사로 생각하는 경향이 젊은이들 사이에 있다는 것에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여기에
◇…요즘 태백, 삼척 등 폐광지역은 강원 삼척시 도계지역에 불어 닥친 석탄생산량 감산에 따른 대규모 실직사태를 맞아 혼미해져 있다. 겨울 한파와 함께 지역사회에 몰아닥친 감산, 감원 태풍이 동질 생활문화권에 있는 이들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대한석탄공사 산하 장성·도계·화순광업소에서 연간 133만30
산천어는 20-30㎝ 크기의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로 몸의 양쪽에 갈색의 타원형 무늬가 있다. 수온이 20℃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강 상류의 맑은 물에서 사는데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에 분포한다. 화천에도 물이 맑고 차가워 산천어가 자라고 있지만 축제에 씌여질 물고기는 대부분 동해로 흐르는 강이 있는 울진 양양 등지에서 기른 후 이곳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자전거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된다.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각 도시마다 자전거 도로 신설, 전국적 규모의 자전거 축제,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 등 무공해 녹색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9위, 에너지 소비량
‘131’기상상담전화에 대하여 들어보셨습니까? 국민들에게 기상예보를 좀 더 편히 알려드리기 위해 기상청은 그 동안 국번없이 ‘131’을 통해 기상예보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기상청 직원들과의 직접 상담을 원하여 ‘131’이용보다는 기상청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작년 7월부터 기
◇…강원랜드를 지나 2분 남짓 가다보면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1일 만추의 계절에 찾은 사북광업소는 휑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웠다. 지금은 옛 사북광업소의 유물전시관으로 변모해 당시 광부들의 일상과 애환, 그들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그곳에 이번 한국메세나협의회와
요즘 산과 들 온천지가 맑은 공기에 울긋불긋 만 가지 색깔을 띤 단풍과 알알이 꽉 찬 콩ㆍ벼 등 풍경이 장관이다. 무덥던 여름 날씨는 언제 물러갔나 싶도록 아침ㆍ저녁으로는 한자리 수 기온으로 온 몸을 움츠리게 한다. 자연의 오묘한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화재소식이 공장·창고·음식점·
◇…질(質)보다 양(量)인가 혹은 양보다 질인가를 놓고 본다면 강원 영월군이 지향하는 박물관 고을 사업은 전자 쪽이 아닐까 싶다. 지난 1999년 영월책박물관을 필두로 우후죽순 들어선 박물관들은 결국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를 통해 영월을 국내 유일 박물관 특구로 지정받게 했다. 영월이 박물관 특구로 지정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자세히 그 내
영화 해운대가 관객 1,0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필자도 쓰나미라는 소재에 관심이 커 관람하게 되었는데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지진해일에 대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화는 해저지진에 의해 대마도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에 쓰나미, 그것도 메가 쓰나미가 부산 해운대를 덮친다는 설정이다. 이런 일이 실제 가능한 걸까?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결론은 &l
어느덧 2009년 10월이 되어 농가에 걱정이 되는 서리가 떠오르는 계절이 되었다. 서리는 추운 날 새벽의 맑은 하늘에서 땅 표면의 열이 복사냉각으로 소실되고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다. 즉, 서리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0℃이하로 내려가면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가 지면이나 지면상의 물체 등에 승화해서 생기는 결정체로 여러 가지 모양을
◇…강원랜드가 내부의 고무줄 잣대로 필요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적용을 달리하는 카지노 ‘출입금지 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송훈석(속초ㆍ고성ㆍ양양) 의원이 지난 1일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금지 조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유인즉 강원랜드 카지노 측이 ‘카지노관리지침
서기 1989년 10월3일 개천절, 나는 일부 원로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뜻을 같이 하는 몇 몇 사람들과 태백산 천제단으로 올라가 경상도 봉화 사람들과 함께 천제를 봉행하려고 참여 했다. 그때 보니까 이미 그는 정년 퇴임을 하시고 교도들을 이끌고 있는 교주가 되어 있었다. 당시에 참여한 봉화 사람들 대부분이 그를 따르는 교도들이었는데 그들을 통솔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