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춘천소방서 관내 비닐하우스 화재는 총 53건으로 2억여 원의 재산피해와 3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화재피해 대상은 작물재배용 비닐하우스 뿐만 아니라 축사, 창고, 농막용 비닐하우스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비닐하우스는 철파이프 뼈대를 일정한
참으로 유감이다. 태백시가 싫어지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하지 않았는가? 인구 5만의 우리시가 어쩌다 이런 지경으로 몰리고 있을까?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 어제 필자는 모신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또 황지자유시장에서 우연히 모방송사와 부딪쳐 인터뷰를 요청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 이유를 명확히 해주었다.
여름내 푸르름을 자랑하던 산들은 어느덧 빛을 잃는가 싶더니 점차 붉은 빛으로 물들고 들판의 노랗게 익은 고객숙인 벼들과 수확을 앞둔 들판의 농작물들이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계절의 추이를 느끼게 한다. 이 시기가 절기상 한로(寒露)를 지나 상강(霜降)을 전후한 시기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때이며, 양력으로는 10월 23일 무렵, 연중 쾌청한 날이 가장 많고
가을, 넓은 들녘에는 한 해 농사를 어서 마무리 해달라고 하듯 황금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그와 더불어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네 역시 왠지 모를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그런 계절이다.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이 계절은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은 설악산, 내장산 등 단풍으로 널리 알려
몇일전 중앙일간지 ㅈ일보의 사설에 가슴 철렁한 사설이 난 적이 있다. 일부 인사가 격렬한 반응을 보인 것과는 달리 일반 시민들은 담담하니 너무나 무반응적이고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듯 차분한 분위기 였다. 제목부터가 살벌한 ‘특혜 몰아준 태백 인천이 워크아웃이라니’ 였다. 사설의 전체적 맥락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으나 일부는 현지 실
요즈음 가을추수기를 맞아 트랙터, 경운기등 농기계가 바삐 움직이면서 건조기가 쉴틈이 없다. 수확한 벼를 저장할 때 변질을 방지하고, 좋은 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벼를 잘 말려야 하며, 고추 등 많은 농작물도 건조하여 저장 가공 한다. 농촌이 기계화작업으로 바뀐 지금 건조기에서 대부분 벼나 고추 등 을 말리고 있어 건조기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7
어느새 무덥고도 비가 유난히 많이 내렸던 올 여름이 지나가고, 산들산들 가을바람과 코스모스가 반기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시간은 참 유수같이 흘러 올해도 3개월밖에 남짓 않았다는 사실에 흠짓 놀라기도 한다.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이렇게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지금,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추워질수록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간절히 바라는 주변의
오늘날 사회의 발달로 인하여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풍요로워 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삶의 질 자체가 향상되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사회인은 사회인 나름대로 각박해진 생활터전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면서 마음의 여유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우편물을 배달해주는 집배원 아저씨를 보면 멀리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의 투쟁경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중간 발표하여 시민의 동의를 얻어 즉각 투쟁을 멈추거나 최소한의 규모로(대대표 협상단구성) 축소하라. 더 이상 시민을 볼모로 시위를 위한 시위를 하지 말고 민생을 되돌아보며 강원남부 폐광지역이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더불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용장에는 용졸이 있으며
지난 1월 춘천교도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제주와 장흥소장으로 재임 시 시작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정’이란 슬로건 아래 교정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하고자 매일 아침 춘천교도소를 중심으로 시가지 및 산책로 환경정비, 꽃길조성, 가로수 정비 등의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느꼈던 춘천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범도민 차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그간 가족의 영역에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간병, 부양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고 노인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가족 등 모든 구성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 그동안 가정 내에서 부양과 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가족들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들이 요양보호사의
새해의 계획을 세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반을 지나 7월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25℃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더니 장마가 시작되어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올해 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고, 일부지역에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호우는 홍수 및 침수 등의 피해를 발생할 정도의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지난 5년간 평균 32.4명(강원도 9.4명)이었다. 지난해엔 32%(강원도 71%)나 감소되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감소한 원인은 물놀이 장소에 119소방관을 포함한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 결과 전년대비 구조인원이 22%(강원도 49%)나 증가한 결과다. 금년에도 벌써 전
매년 발생하는 화재중에 많은 사람들은 겨울철(11월-2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봄의 시작인 3월에서 6월까지가 더 많이 발생한다. 2010년도의 경우 겨울철에 899건, 3~6월에 970건의 화재가 발생 하였고 강원도 전체 화재 2,430건중 주거시설에서 542건의 화재가 발생, 22.3%를 차지하여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전
몇 밤만 자면 난생 처음 2박3일 체험학습을 떠난다며 달력 숫자를 카운트하고 있는 딸 아이를 보면서 걱정에 앞서 한숨만 나온다. 소방에 입문한지 17년 그 중 12년을 화재진압대원으로 그리고 구급대원으로 필드에서 뛰며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거나 또는 큰일을 앞두면 별의별 걱정이 앞서 오히려 일을 중단하거나 아예 시작조차도 하
봄철의 갈수록 강해지는 황사를 거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다. 집중호우와 태풍, 장마, 폭염 등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은 기상청에서는 곧 여름철 방재기상업무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2011년 여름철 방재기상업무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여름철 위험기상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겠다는 다짐의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봄볕이 가을볕보다 피부가 더 상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경험으로 미뤄보았을 때 봄볕은 따사롭고 가을볕은 따갑기 때문에 가을볕이 봄볕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겨울철, 자외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가
완연한 봄이다. 최근 잦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주변에는 봄꽃들이 만발하다. 올해 봄꽃은 강원도영동의 경우 평년보다 조금 늦게 피었다.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내생휴면상태(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가 되며, 내생휴면상태 유지를 위해 일정 저온이 필요하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나리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아프거나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일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사고현장에선 119를 부르고 있다. 때에 따라선 본인들이 해야 할 자신의 아파트 키를 분실하고 119에 신고하여 열어 달라하는 것은 기본이고 하수구가 막혔느니 변기가 막혔으니 뚫어달라는 신고도 이어지는데 이는 성숙된 시민의식이라 할 수없어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119에 신고해선
날씨가 풀리는 봄이 오면 모든 들녘에는 활기가 피어오르고 농촌은 농사 준비를 하기 위하여 더욱 바쁜 일상이 시작된다. 하지만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병해충 퇴치 목적으로 논ㆍ밭두렁 소각을 하면서 주변으로 불이 번져 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오늘 근무교대를 하고나서 바로 화재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논두렁 소각을 하다가 바람이 불어